아름다운재단(이사장 예종석)은 배우 유아인(29)씨가 자신의 의류 브랜드 수익금 1억원을 기부해 ‘뉴키즈유아인기금’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금은 농어촌과 섬 등 문화 소외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문학 기행, 밴드 공연, 놀이문화 체험 등 문화체험활동 지원,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학비와 학업보조비 지원에 쓰인다.
유씨는 지난해 의류 브랜드 ‘뉴키즈 노앙’ 사업을 시작해 직접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모델로도 활동중이다. 그는 “소외계층 아이들이 성장해 사회의 변두리로 내몰리지 않고, 진취적인 경쟁력을 가진 미래의 당당한 주역이 될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 성취는 개인의 몫이지만 선택의 기회는 가능한 한 균등하게 나누어 주는 것이 기성세대가 다음 세대를 위해 해야 할 일들 중 하나”라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김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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