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찰, 구간 단속카메라 최대 38곳 설치

등록 2015-01-18 19:36

경찰청이 올해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를 중심으로 구간 과속단속 카메라를 최대 38곳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전국 구간단속 지역이 최대 6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구간 과속단속은 단속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에 설치된 카메라로 차량의 평균속도를 계산해 속도위반을 적발하는 방식으로, 지점 단속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줄였다가 카메라를 통과하면 다시 과속하는 ‘캥거루 효과’를 억제할 수 있다. 또 구간 단속구간에서는 차량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게 돼 교통흐름이 안정돼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지점 과속 단속카메라 398대를 구매해 노후 설비를 대체하면서 구간 단속하는 곳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구간 과속단속은 지점 과속단속에 비해 더 많은 카메라가 필요한데다 운영비도 많이 들어 어떤 단속 방식이 더 효율적인지 연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예를 들어, 편도 3차선 구간의 경우 지점 단속은 단속카메라 1대로 할 수 있지만, 구간 단속을 하려면 시작점에 카메라 3대, 끝 지점에 카메라 3대 등 모두 6대를 설치해야 하고 그만큼 많은 차량 사진 정보를 전송하게 돼 통신비도 많이 나온다. 연구 결과에 따라 구간 단속카메라 설치 장소가 예정된 38군데보다 줄어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구간 단속은 전국 고속도로, 국도 등 27곳에서 실시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고속도로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기보다는 전국적으로 구간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필요하다면 지방도로에도 구간 단속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