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장기 기상 전망에서 2월부터 4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기간 중 기온 변화가 클 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2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아 기온은 평년에 비해 높거나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2일 내놓은 1개월 전망에서 2월 둘째 주까지는 특히 고기압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3월은 기온이 평년과 견줘 높거나 비슷하고, 4월은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개월(2014년 11월1일~2015년 1월20일)은 평균 기온이 3.1도로 평년(3.2도)보다 0.1도 낮았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25일 오후부터 서울·경기도와 충청 이남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경기북부, 강원도영서와 산간은 비나 눈)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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