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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속보]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정의화 의장 전 보좌관 아들

등록 2015-01-26 16:56수정 2015-01-26 20:34

경찰 트위터 계정 확인 통해 파악…프랑스 체류중
프랑스 당국에 수사 공조 요청…신병 확보 주력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자택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프랑스에 체류 중인 ㄱ(22)씨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ㄱ씨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전 보좌관 아들이다.

경찰은 지난 17일 ‘대통령 자택 폭파 예정’, ‘김기춘 비서실장 자택 폭파 예정’ 등의 글이 게재된 트위터 계정이 ㄱ씨의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또 지난 25일 오전 2시39분부터 청와대 민원실로 잇따라 5차례 전화를 걸어 한국어로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남성도 ㄱ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ㄱ씨의 전화 발신지가 프랑스 파리로 확인되고 한국 정부에 대한 협박 내용이 트위터 글과 유사해 동일인으로 추정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1일 ㄱ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인터폴과 프랑스 당국에 국제수사 공조를 요청해, ㄱ씨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트위터는 외국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가입할 때 개인정보를 구체적으로 입력하지 않았지만, ㄱ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ㄱ씨는 의가사 제대를 한 뒤 복학을 준비 중인데, 정신질환을 앓았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ㄱ 전 보좌관은 지난 23일 경찰로부터 아들의 혐의 내용을 통보받고 의장실에 사표를 냈으며, 지난 25일 아들이 있는 프랑스로 출국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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