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에 나선 김승진 씨. 김승진 씨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해 10월 당진 왜목항에서 아라파니호를 타고 우리나라 최초로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에 나선 김승진 씨가 출항 107일째인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한국시각) 칠레 최남단 케이프 혼을 통과했다.
케이프 혼은 바다의 에베레스트로 불리며 험준한 바다로 알려져 있다. 김승진 씨의 아라파니호가 케이프 혼을 통과하던 당일에도 평균 풍속 36노트의 돌풍과 함께 파고 5~7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파도가 5일 동안 계속돼 요트에 물이 차는 등 항해에 최대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다음달 아프리카대륙 최남단 희망봉을 통과한 뒤 4월에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순다해협을 거쳐 5월 당진 왜목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국내 최초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에 나선 김승진 씨. 김승진 씨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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