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박 대통령 명예훼손’ 산케이 기자, 일본에 당분간 못 돌아간다

등록 2015-02-13 19:56수정 2015-02-13 20:48

법원, ‘출국금지 풀어달라’ 신청 기각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지난달 19일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지난달 19일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쓰야(49) 일본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앞으로도 한동안 일본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이승택)는 13일 가토 전 지국장이 출국정지를 풀어달라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출국정지 기간 연장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가토 전 지국장은 가족들이 국내에 입국하는 방법으로 가족들과 만날 수 있다. 반면 출국할 경우 현재 진행중인 형사재판의 출석을 담보할 수 없는 등 공공복리에 미칠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가토 전 지국장이 “고국에 돌아가지 못해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고 있고 형사재판에 출석할 것을 확약한 상태에서 출국금지는 과도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해 8월3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에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일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받아온 정윤회씨를 만났다는 소문을 기사로 내보냈다가 출국금지된 뒤 검찰 수사를 받고 기소됐다. 법무부가 출국금지 기간을 4월15일까지 연장하자,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 6일 법원에 출국금지 연장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