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50대 화교, 대만영사관 방화 협박

등록 2015-03-06 19:43수정 2015-03-06 19:43

중국대사관 난입하려다 붙잡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으로 외교시설 경비가 강화된 가운데, 대만영사관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고 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던 이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광화문 근처 대만영사관에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 전화를 한 화교 이아무개(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전날 저녁 8시께 공중전화로 112에 두 차례 전화를 걸어 “대만영사관에 방화하겠다”, “내가 화교인데 지금 휘발유를 가지고 들어간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 밤 10시께 만취한 상태로 다시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에서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한국에서 태어난 대만 화교로, 가족이나 직업 없이 서울역 주변에서 노숙생활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만 여권을 발급받으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불만을 품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청은 미국대사관 경비인력을 늘린 데 이어,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미국 관련 시설에 경비인력을 새로 배치했다. 또 일본대사관에도 주변 경비인력을 증원하고, 일본대사에게 근접경호 경찰관 1명을 배치했다. 다른 나라 대사관들은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