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 공소시효 11개월 남겨 놓고
“3년 전 드러난 용의자 사건 기록 재검토”
“3년 전 드러난 용의자 사건 기록 재검토”
경찰이 공소시효가 1년도 남지 않은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관련 기사 : 남은 시효 11개월…“꼭 잡는다, 14년 전 여고생 강간살인범”)을 재수사하기로 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13일 “3년 전 드러난 용의자를 불기소 처분할 당시 검찰이 놓친 것이 없는지 사건 기록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교도소 재소자 디엔에이(DNA) 채취를 통해 다른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이 선고돼 복역 중인 김아무개(38)씨의 유전자가 숨진 박아무개양 주검에서 나온 체액에서 검출된 것과 일치했지만, 검찰은 “박양과 애인 사이였다”는 김씨의 진술을 받아들여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