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인 강경원(왼쪽), 이기선씨(오른쪽)가 딸 강태영양과 함께 15일 오후 전남 광양시 다압면 한 매실농장 입구에 핀 매화나무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3월이 들어서도 매섭게 몰아치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남쪽 광양에서부터 꽃 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광양 다압면 매실농장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매화 아래서 추억을 남깁니다. 꽃샘추위의 여파인지 매화가 아직 절정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주말에는 매화가 절정에 이를 것 같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도 평년보다 일찍 필 것으로 전망됩니다.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영남, 호남에는 이달 28부터 서울과 경기, 충정은 다음달 3일부터 벚꽃이 필 것으로 보입니다.
글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사진 광양/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김맹순(왼쪽, 80), 장정예(86) 할머니가 15일 낮 전남 광양시 다압면 한 매실농장에서 꽃이 활짝 핀 매실나무 사이로 걷고 있다. 이날 김할머니는 "다음주면 왕창 펴서 시방 집앞만 나서도 매화향이 날꺼야. 꽃을 보면 마음도 닮아가"라며 활짝 웃었다. 광양/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대학원생인 이한나(오른쪽부터), 신지원, 차경선씨가 15일 낮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마을입구에 핀 매화 아래에서 카메라에 담긴 사진을 확인하고 있다. 광양/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부부인 김태우(왼쪽), 장성희씨가 15일 낮 전남 광양시 다압면 한 매실농장 입구에 꽃이 활짝 핀 매화나무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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