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본계획 고시
2021년부터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경기도 화성 동탄 새도시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보면, 삼성~동탄 구간에 최고속도 시속 180㎞ 이상의 열차가 투입된다. 개통 시기는 2021년이다. 2022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덱스)까지 개통되면 지티엑스로 인해 수도권 교통 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동탄 지티엑스는 총사업비가 1조5547억원이다. 동탄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비로 8000억원, 국비 5283억원, 경기도 1417억원, 서울시 847억원을 각각 부담해 건설한다. 정거장은 동탄, 용인, 성남, 수서, 삼성 등 5곳에 만들어진다.
한편, 경기도는 201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에 급행노선을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했다. 성남~여주 선은 판교와 여주를 연결하는 총 57㎞ 길이의 복선전철로 성남과 광주, 이천, 여주 지역 11개 정거장을 운행하게 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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