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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철언 수백억 차명계좌”…전 수행비서가 검찰에 고발

등록 2015-03-23 20:23수정 2015-03-23 20:25

박 전 장관 “현재는 차명계좌 하나도 없어”
2008년엔 “복지재단 설립 자금” 존재 인정
‘6공화국 실세’로 불렸던 박철언(73·사진)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과 그의 부인 현경자(68) 전 의원이 차명계좌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관리한 혐의로 고발됐다.

박 전 장관의 수행비서 출신인 김현탁(51)씨는 박 전 장관 부부를 조세범처벌법과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혐의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씨는 고발장에서 자신이 “한때는 (박 전 장관의) 200억원 정도의 자금을 심부름”했고 “현경자의 자금도 심부름”했다고 밝혔다. 또 2009년 박 전 장관을 대리해 금융소득 누락 자진 신고를 하러 갔을 때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확인한 서류에 박 전 장관 부부 차명계좌 자금이 총 680여억원으로 나와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의 비자금 논란은 그가 2008년 1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무용과 교수 강아무개씨를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차명계좌의 존재를 인정하며 복지재단을 만들기 위한 자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박 전 장관은 “현재 차명계좌는 하나도 없으며, 김씨의 말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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