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전국 교정기관의 상근 의사가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2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국의 교도소와 구치소에 근무하는 상근 의사는 모두 65명으로 정원인 88명의 73.9%인 것으로 조사됐다. 23명이 결원 상태인 것이다. 이들은 그나마 야간 당직근무를 하지 않고 있어, 밤 시간대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인근 병원 후송 이외에 별다른 대책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치료감호소의 전공의도 정원 7명에 1명이 모자라는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자료에서 이처럼 의사 인력이 부족한 이유를 “의사들이 취업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철 기자 hc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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