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한겨레>가 매일 아침 <한겨레>에 실린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요 콘텐츠들을 몇 가지 골라 독자 여러분께 브리핑을 해드리는 ‘배달의 한겨레’, 4월10일 배달을 시작합니다.
1. [8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어제 목숨을 끊기 전 남긴 유서에 “억울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선 “나는 MB맨이 아니라 MB정부의 피해자다.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후보를 위해 혼신을 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 전 회장은 과연 뭐가 억울하다는 것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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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면] ‘양극화 해소, 공정한 경제, 복지 강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내 놓은 정책들 중 겹치는 항목이 많습니다. 2015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겨냥한 혁신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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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면] 새누리당 추천 인사인 고영주 세월호 참사 조사특위 위원이 유가족을 ‘떼쓰는 사람들’에 비유해 논란이 일 것 으로 보입니다. 안산 트라우마센터 지원 대상과 관련해 고 위원은 “떼를 쓰면 주고, 점잖게 있으면 안 주고… 국민성 황폐화시키는 것”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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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0면] 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 노인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노인은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현재 법률과 의료 현실에 비춰보면, 노인 환자의 대부분은 연명 치료를 받다가 병원에서 숨진 경우가 많다고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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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