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박범훈 다음주, 박용성 내달초 검찰소환 될 듯

등록 2015-04-23 19:59수정 2015-04-23 19:59

중앙대 통폐합 과정 ‘뒷거래’ 의혹
최근 검찰 수사가 진전되면서 일체의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박용성(75) 전 중앙대 이사장이 다음달 초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중앙대 본·분교 통폐합 과정에서 재단 쪽에 특혜를 준 대가로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수억원 규모의 이권 사업 등을 넘겨준 의혹을 사고 있는 박 전 이사장을 다음달 초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의혹과 관련한) 사실 확인을 위해 박 전 이사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청와대 재직 당시인 2011년 부인 명의로 두산 쪽에서 두산타워 상가를 특혜 분양받고, 그의 딸이 지난해 중앙대 교수로 특혜 채용된 것 등이 박 전 이사장과 ‘특혜 맞바꾸기’를 한 결과로 보고, 두 사람에게 뇌물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다음주께 박 전 수석을 먼저 불러 중앙대 본·분교 통폐합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그 대가로 박 전 이사장한테서 이권을 제공받았는지를 조사한 뒤 박 전 이사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 수석 시절 중앙대 본·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를 허가하도록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에 압력을 넣고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앞서 검찰은 중앙대 및 교육부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중앙대 재단과 박 전 수석의 자금 흐름 등도 추적해왔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