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사업자 선정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5일 로또 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 관계자 4명을 추가로 출국금지 조처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4일 케이엘에스의 공동대표인 남아무개씨의 집과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면 수사를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민은행 전 복권사업팀장 이아무개씨를 불러 케이엘에스 쪽으로부터 청탁성 금품을 받았는지를 조사한 검찰은 사건 관련자 4명의 계좌추적을 통해 금품로비 의혹을 캐고 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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