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숲 바닥분수대에 놀러온 한 아이가 물줄기를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최고 34도까지…일교차 여전히 커
수요일인 27일은 대구 낮 기온이 34도에 이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에는 평년 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폭염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26일 예보했다.
어제 오후 4시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대구시 △경상남도(사천시·합천군·거창군·함양군·산청군·하동군·창녕군·함안군·의령군·밀양시) △경상북도(문경시·청도군·경주시·의성군·상주시·김천시·칠곡군·성주군·고령군· 군위군·경산시·영천시·구미시) △전라남도(순천시·광양시·구례군·곡성군) △강원도(정선군 평지·인제군 평지·영월군) 등이다. 폭염 주의보는 33도를 넘는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구름 없이 화창한데다 햇볕은 강렬할 것으로 예상돼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2~34도가 되겠다.
도시별 기온(최저∼최고)은 △서울(15∼30) △인천(12∼25) △춘천(14∼32) △강릉(18∼26) △청주(15∼31) △대전(14∼32) △전주(13∼32) △광주(15∼33) △대구(19∼34) △부산(19∼26) △제주(16∼26) 등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모든 지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은 인천, 강원영동, 광주, 제주는 ‘보통’, 그 밖 지역은 ‘나쁨’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목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0~34도로 예상된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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