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방위사업청의 방탄복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허위 실적 서류를 제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ㅅ사 상무 조아무개(55)씨를 구속 기소하고 이 회사 대표 김아무개(61)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ㅅ사는 2010년 10월 방사청 적격심사와 생산능력확인 실사 과정에서 실제로는 캄보디아 경찰에 방탄복을 납품하고도 군대에 납품했다며 허위 실적증명원을 제출하고, 필수 재봉장비인 ‘바택기’를 현장실사 기간에만 임대하는 방법으로 심사를 통과해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방탄복 2000벌을 납품하고 13억원을 받은 혐의를 사고 있다. ㅅ사 방탄복은 북한군 소총에 쉽게 관통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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