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18일 열린 제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을 209억원으로 정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번 예산안은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한 지난 4일 제7차 전원회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특조위 예산안을 보면 총액 209억원 가운데 직원 120여명에게 지급할 인건비 46억원, 사무실 임차료와 공공요금 등 운영비 36억원, 조사자료 수집과 현장조사 비용으로 16억원 등을 배정했다. 선체 정밀조사 비용은 48억원이 책정됐는데 조사에 앞서 인양된 선체를 청소하는 데 40억원이 들어간다. 특조위는 지난달 17일 올해 쓸 예산으로 160억원의 예비비를 신청하고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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