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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20년 된 아파트 수직증축 현실화

등록 2015-07-02 22:02

분당 한솔마을 5단지 11개동
안전진단 결과 ‘증축가능’ 판정
내년 최대 3층 증축 신청키로
수도권 1기 새도시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20년 전 준공된 아파트의 수직 증축 구조변경(리모델링)이 가능해졌다. 2013년 주택법 개정 이후 전국 처음이다.

2일 성남시의 말을 종합하면,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아파트 전체 12개동 가운데 1개동을 제외하고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됐다. 한솔마을 5단지(1156가구)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 용역을 해보니, 전체 12개동 가운데 11개동이 수직 증축이 가능한 것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개동은 수평 증축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성남시는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은 2013년 12월 주택법 개정으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면서 도입된 제도로, 전국 최초로 실시돼 통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5년 준공된 한솔마을 5단지는 안전진단 세부항목 평가에서 11개동(12~25층)은 건물 기울기, 기초 및 지반침하, 내력비, 기초 내력비, 처짐, 내구성 등의 항목에서 모두 B등급 이상을 받아 수직 증축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1개동(25층)은 기초 내력비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수평 증축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은 기존 평면 증축에서 최대 3개층 증축을 포함하는 리모델링으로 설계를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연내 리모델링 설계안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에 행위허가 및 사업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시 분당구에는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가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와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는 안전진단을 준비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진단 결과로 1기 새도시 아파트의 리모델링이 현실화했다. 수직 증축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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