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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대공원 숲 ‘30년 빗장’ 푼다

등록 2015-07-08 22:24

서울대공원 숲
서울대공원 숲
13일부터 치유공간으로 개방
하루 60명까지만 선착순 예약
지난 30년 동안 발길이 허락되지 않은 서울대공원 내 숲 일부가 오는 13일부터 개방된다.

서울대공원은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5만㎡ 규모의 서울대공원 숲을 스트레스가 많은 도시민의 치유공간으로 탈바꿈해 13일부터 문 연다”고 9일 밝혔다.

청계산 자락(서초구 원지동 쪽 계곡)의 해당 부지는 1984년 공원 조성 당시 거주하던 10여가구가 이주한 뒤부터 숲으로 복원, 보존되어 왔다. 미답의 세월이 30년을 넘어서면서 ‘피톤치드 효과’(산림 면역효과)가 높다는 전나무, 잣나무 등이 길차고, 10여m 높이의 천연폭포도 본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공원 쪽 설명이다.

이번 개방으로 상시·자율 입산이 가능해진 것은 아니다. 오는 11월까지 일단 서울대공원이 짜놓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한해서만 입산의 기회가 주어진다. 평일엔 일반인 대상의 체험 프로그램, 주말엔 갱년기 여성, 주의결핍 어린이 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단체도 가능)을 마련해 실효적인 치유 공간으로 숲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모두 무료지만, 자연 보존을 위해 하루 60명까지만 선착순 예약제(grandpark.seoul.go.kr)로 운영한다. 서울대공원 쪽은 “11월까지 임시 개방 과정을 모니터링한 뒤 전면 개방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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