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대교 남단 한강 둔치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월요일인 27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저녁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다. 경상남북도 일부에는 아침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 강수 확률은 60~80%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4도 △부산 24도 △대구 24도 △광주 24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0도 △부산 30도 △대구 32도 △광주 30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고, 일부 지역에는 밤 사이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전해상(남해 서부 앞바다 제외), 서해 남부 먼 바다, 동해 남부 전 해상에서 2.0~7.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제주 전해상은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 바다의 물결은 0.5~3.0m로 일겠다.
제12호 태풍 할룰라는 월요일 새벽 부산에서 동쪽으로 약 110㎞ 떨어진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는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한반도 쪽으로 반경 200㎞까지 초속 15m 이상의 돌풍이 불 전망이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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