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신곡수중보 전면개방 유보

등록 2015-07-28 20:16

집중호우로 한강 녹조농도 낮아져
정부에 전면 개방권한 건의키로
서울시가 신곡수중보 전면 개방 계획을 유보했다. 애초 녹조 저감 대책으로 전면 개방 방침을 세웠는데,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한강 일대의 녹조 농도가 완화된 까닭이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잠실수중보 상하류 모두 남조류가 조류주의보 기준 이내로 검출돼 신곡수중보의 즉각적인 전면 개방을 실험할 필요성이 없어졌다. 녹조 현상이 다시 발생하면 (전면 개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신곡수중보 전면 개방을 미룬 대신 ‘4.5m 이상의 수위에서만 수중보 전면 개방이 가능하다’고 명시한 ‘한강수중보 관리규정’(1988년 성안)을 개정하거나 보완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한강 영향권에 있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전제로 서울시가 재량껏 수중보를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시행세칙’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녹조가 심해지자 지난 23일 유관기관·전문가 비공개 회의를 통해 경기 김포에 있는 신곡수중보의 가동보 5곳을 모두 개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기로 결정(<한겨레> 7월24일치 12면)한 바 있다. 녹조 저감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개방한다는 복안이어서, 결과에 따라 수중보 철거론 또는 상시 전면 개방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졌으나 미뤄지게 됐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