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제대국과 교류 디딤돌 놓겠다” 정무진씨
“미래 경제대국과 교류 디딤돌 놓겠다”
한국과 인도를 오가기를 햇수로만 16년째인 여행가 정무진(53·본명 정창권·?5n사진)씨가 지난 8일 외교통상부의 승인을 받아 사단법인 한인교류협회를 창립했다.
한국과 인도간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증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한인교류협회는 소설가인 송기원 중앙대 교수가 회장에, 개그맨 전유성씨가 홍보대사로 초빙됐다. 이밖에도 이병철 전국귀농운동본부 대표, 장원 (주)신시 대표, 소설가 오수연씨 등 국내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문화 예술인 50여명이 참여했고 정씨는 상임이사로 나섰다.
그와 인도의 인연은 그가 1996년 펴낸 인도여행 길라잡이 <우리는 인도로 간다>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 곳곳을 발로 뛰며 얻은 생생한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쓰여 졌던 독자들그 책은 인도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나침반과도 같은 구실을 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정씨는 “오는 2050년이면 인도가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3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다는 점은 국제사회에서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인도에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제대로 알려서 현재 급증하는 양국 간 경제교류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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