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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SNS로 은밀히…청소년 마약사범 무섭게 증가

등록 2015-08-10 20:13

‘온라인 밀수’ 늘며 접촉 많아진 탓
작년 102명…전년대비 75.9% 늘어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약 밀수가 유행하면서 청소년 마약사범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검찰청 강력부가 발간한 ‘2014년 마약류 범죄백서’를 보면, 청소년(만 19살 이하) 마약사범은 2012년 38명이었다가 2013년 58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02명으로 전년 대비 75.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들어서는 79명이 적발됐다. 유학생이 늘고 국제 교류가 확대된데다 인터넷 발달로 청소년이 마약류를 접촉할 기회가 많아진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체 마약사범은 9742명으로 2013년(9764명)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마약류 압수량은 72.6㎏으로 2013년(66.2㎏)에 비해 9.7%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과 에스엔에스로 공급자를 접촉해 국제우편 및 특송화물 등으로 꾸며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마약류는 지난해 28.64㎏으로 2013년(13.23㎏)에 비해 116.5%나 늘었다.

‘허브마약’으로 불리는 신종 마약류 유통도 확산되고 있다. 허브마약은 허브식물에 중독성과 환각 효과가 있는 화학제품 가루를 뿌려 말린 뒤 흡입하는 마약이다. 지난해 압수된 신종 마약류는 13.2㎏으로 전년(9.2㎏)보다 43.5% 증가했다.

검찰은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거래가 늘면서 디지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대금 결제와 자금세탁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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