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잇단 흑색비방에 강경조처

등록 2015-09-03 22:12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
MBC·누리꾼 10여명에 사법대응
서울시가 시나 시장을 상대로 한 흑색 비방에 강경 대응 기조를 세우고 잇따라 행동에 옮기고 있다.

서울시는 신청사 앞에서 동성애 혐오 시위를 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에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신청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들은 서울광장 및 청사 공간 무단 점유, 허위사실 유포, 소음 등으로 집회 및 표현의 자유 범위를 넘어 서울시 업무를 방해하고, 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임아무개 목사 등은 청사 주변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박원순 시장이 동성애를 조장하고 합법화하려고 한다’며 시장 퇴진 시위를 하거나, 경찰 통제선 밖에서 대여섯명이 통성기도를 되풀이하고 있다. 청사 앞 시위는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시는 지난 7월 말 임 목사 등 3명을 남대문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겨레> 8월5일치 12면)했으나, 지금껏 고발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자 가처분 신청에 들어갔다. 경찰은 고발인을 오는 8일 조사하겠다고 이날 시에 통보했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7월 말 청사 앞에서 자신의 아들이 병역 비리를 저질렀다고 비방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주아무개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했으며, 지난 2일에는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문화방송> 보도에 대해 사장 등 관련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병역 비리 의혹을 확산하는 10여명에 대해서도 이달 중순께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