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더위를 쫓느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유적지 생태공원을 찾은 시민이 마타리 꽃이 핀 강변길을 걷고 있다. 남양주/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주말을 하루 앞둔 금요일인 4일은 서울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늦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로 선선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낮과 밤 기온차는 10도 안팎으로 벌어져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기온(최저~최고)은 △서울(20∼30) △인천(20∼28) △춘천(19∼28) △강릉(19∼25) △청주(20∼29) △대전(19∼29) △전주(19∼29) △광주(20∼30) △대구(20∼30) △부산(21∼28) △울산(19∼28) △제주(21∼27) 등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간은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질 통합예보를 보면, 오존은 경기·충북·전남·부산·경남에서 ‘나쁨’, 그 밖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모든 지역에서 ‘보통’으로 전망된다.
토요일인 5일은 서울·경기와 강원, 남부 일부 내륙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도 있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상된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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