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 가운데 한 외국인부부가 제15회 무역센터 국화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물 앞을 우산을 쓴채 바삐 지나고 있다. 비가 갠 2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금요일인 2일은 온 나라 대체로 맑겠으나 전날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구·대전 11도를 비롯해 광주 13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로 전날보다 5도 가량 낮겠고, 낮 최고기온도 서울·부산·제주 23도, 대구·광주·대전 22도에 머물겠다.
온 나라에 비를 뿌린 저기압은 물러났으나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 많겠으니 시설물을 비롯해 수확을 앞둔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매우 낮을 전망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서해안에 폭풍해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겠으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주요 지점의 예상 만조 시간은 인천 오후 5시7분, 태안 안흥 오후 6시5분, 보령 오후 5시 35분, 군산 오후 5시25분, 영광 오후 5시2분, 목포 오후 4시41분이다.
미세먼지는 온 나라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3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온 나라 대체로 맑겠다.
조승현 기자 sh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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