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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방화복 벗고 모델로 나선 ‘몸짱’ 소방관들

등록 2015-11-13 10:44수정 2015-11-13 11:43

2016년도 달력 표지
2016년도 달력 표지
저소득층 화상 환자 치료비 마련 위해
2015년 이어 2016년도 달력 제작
서울시 ‘몸짱’ 소방관들이 저소득층 화상 환자 치료비 마련을 위해 달력 모델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올해 달력에 이어 소방관 14명이 모델로 참여한 2016년도 달력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 출신 현직 소방관 14명은 달력용 사진을 찍기 위해 휴일도 반납했다. 반포 수난구조대 등에 모여 헬멧과 방화복을 벗고 근육질 몸을 드러낸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사진작가 오중석씨와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스그룹이 재능기부로 동참해 달력을 완성했다. 화상 환자를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선을 보인 몸짱소방관 달력은 당초 1000부 목표였으나 호응이 좋아 모두 2500부가 제작됐다. 온라인쇼핑몰 지에스(GS)샵은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달력을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1만원. 서울시는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화상 환자 치료비로 기부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12월24일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화상 환자에게 전달된다.

몸짱 소방관 달력
몸짱 소방관 달력

서울시는 16일 오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몸짱 소방관과 함께하는 화상환자 돕기 희망나눔’ 행사도 연다. 달력 제작에 참가한 몸짱 소방관과 뮤지컬 파이어맨팀의 합동 공연, 가수 김조한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화상장애 체험과 소화기·자동제세동기 등을 이용해보는 안전체험 한마당, 소방장비 전시 등으로 구성된 소방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실의에 빠진 화상 환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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