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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대한민국 정통성 상징’ 임정기념관 건립 ‘첫 발’

등록 2015-11-23 20:36

기념관 건립추진위 창립총회를 겸한 학술회의
기념관 건립추진위 창립총회를 겸한 학술회의
건립추진위 창립총회·학술회의 열려
추진위원장에 이종찬 전 국정원장
한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준비위원회는 23일 오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기념관 건립추진위 창립총회를 겸한 학술회의를 열었다.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장은 “2004년 임정 사업회 창립의 가장 중요한 목적 사업이 임정기념관 건립이었다”며 “10년 넘도록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마침내 건립추진위가 첫발을 내딛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족한 준비위의 위원장에 이어 이날 추진위 회장으로 선출된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은 우리 역사의 랜드마크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남북통일의 길에도 하나의 이정표로 설정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학술회의에서 한시준 단국대 교수는 “대한민국은 1948년 새로 건국한 것이 아니라 이미 1919년 건립된 국가”라고 전제하고 “대한민국 건국은 임시정부의 통치이념을 거의 완전하게 계승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뉴라이트 계열에서 48년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건국절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스스로 부인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인 김희곤 안동대 교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기념관의 전시 구성과 지향점, 연구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계와 인적 구성 등에 대해 제안했다.

건립추진위는 임시정부 설립 100돌인 2019년까지 ‘3·1운동 100돌 기념 조형물’과 임정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 부지와 예산 확보, 전시 자료 준비, 연구 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경애 기자,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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