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연계 ‘EBS교재’ 발표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연계 출제되는 <교육방송>(EBS) ‘수능 연계교재’가 확정됐다. 15일 교육부는 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17학년도 수능의 EBS 수능 연계교재 목록을 공개했다. 목록을 보면, 탐구 과목을 제외하고 문과의 경우 국어(4권)·수학 나형(3권)·영어(4권)·한국사(1권) 영역에서 모두 12권의 연계교재가 선정됐다. 이과 학생들은 국어(4권)·수학 가형(4권)·영어(4권)·한국사(1권)으로 문과보다 1권 더 많은 13권이다.

2017학년도 수능 과목 변화에 따라 연계교재에도 변화가 생겼다. A형(이과)과 B형(문과)으로 나눠 치르던 국어 과목이 통합되면서 연계교재도 A·B형 구분없이 통합됐다. 2017학년도 수능에서 처음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의 연계교재는 한권(<수능특강 한국사>)으로 지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사는 쉽게 한국사 소양을 기르고 수험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교재를 한권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진명선 기자[e-mai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