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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윤봉길 의사 순국 전 ‘마지막 한 달’ 보낸 형무소 터 찾았다

등록 2015-12-23 23:09

독립기념관, 일본 오사카성 내 위수형무소 옛 터 확인
윤봉길 의사
윤봉길 의사
윤봉길 의사가 ‘훙커우 의거’ 이후 순국하기 전 마지막 한 달을 보낸 형무소 터가 확인됐다.

독립기념관은 23일 “윤 의사가 1932년 12월19일 일제에 처형되기 직전 수감된 일본 육군 위수형무소의 터가 현재 오사카성 도요토미 히데요시 신사 부근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신사가 1961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져 당시의 형무소 흔적은 남아있지 않지만, 일본 반전 작가인 츠루 아키라의 추도비가 세워져 있어 형무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독립기념관은 덧붙였다.

지금까지 위수형무소 터는 당시 일본군 제4사단 사령부가 있던 오사카성 인근이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독립기념관 연구원들이 윤 의사가 일본으로 이송된 시점인 1932년 11월18~20일 오사카 아사히 신문 등의 기록을 토대로 수소문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했다고 독립기념관이 밝혔다.

윤 의사는 1932년 4월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왕 생일 기념식장에 폭탄을 던진 뒤 일본 경찰에 체포됐고, 같은 해 11월18일 일본으로 이송됐다.

독립기념관은 다음주 발간되는 ‘국립 독립운동 사적지 실태 조사 보고서’에 이런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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