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자문위원 및 특조위 산하 진상규명소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표 소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진상조사 소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큰 도움을 드리지는 못할 듯해 어깨와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양수산부 등 세월호 참사 관련 부처 소속 공무원 사이에 특위에 차출되지 않으려 기도하고 애썼다는 너무 슬픈 이야기를 들었다”며 “논란과 어려움 있더라도 자신의 일이라면 회피하지 말고 최선 다해 기여하는 게 공직자의 자세라고 전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런 모습이 진짜 보수의 모습이다. 응원합니다”, “많은 어려움과 장벽이 있을 줄 압니다. 부디 진실을 밝혀주시고 틈틈이 위원회 소식을 전해 주십시오”, “진실에 보다 가까이 갈 수 있게 자문해주세요”라는 등 다양한 응원을 보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사진/표창원 소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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