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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동두천·여주·가평·연천 산모는 좋겠네

등록 2015-12-29 21:53

새해 서울·수도권 뭐가 달라지나

‘공공산후조리원’ 4곳 첫 설치
자치구 쓰레기봉투 서울 통용
‘직장맘’ 전화로 노무사 상담
서울 중1은 1년에 한번만 시험
경기 생활임금 7030원으로 인상
인천, 온실가스 절감 단지 포상
내년부터 서울시민은 갖고 있던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다른 자치구로 이사한 뒤에도 사용할 수 있다. 경기 동두천·여주·가평·연천 지역에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처음 설치된다. 인천 송도와 청라, 영종 지역은 지금까지와 달리 민원 처리 기관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자치구(연수구·중구·서구)로 환원된다.

2016년 바뀌는 수도권 생활정보를 한데 모았다.

■ 서울 여성·복지 분야부터 눈에 띈다. ‘직장맘’을 대상으로 한 노무사 전문상담이 120다산콜로 간단히 이뤄진다. 7월부터는 훈련된 전문간호사가 영유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 산모·신생아 건강평가, 신생아 돌보기, 모유 수유 교육 등을 지원하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 18개 자치구로 확대된다.

3월 베이비붐 세대(만 56살)를 대상으로 한 무료 정신건강 검진·상담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실시된다. 이들 세대를 위한 ‘50+캠퍼스’도 신설한다. 일자리 연계, 멘토링, 교육·상담 프로그램, 문화·건강 프로그램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공간으로 서북권에는 4월, 도심권에는 9월 문을 연다.

봄이 완연해질 즈음 ‘연트럴파크’(연남동+센트럴파크)라 불리며 서울 연남동을 ‘핫 플레이스’로 만들어준 서울 경의선숲길이 완공(5월 예정)된다. 가좌역에서 용산문화체육센터까지 6.3㎞ 구간의 이 길이 완성되면 어떤 명소로 자리잡을지 관심을 끈다.

아이들과 함께 반길 소식도 있다. 서울의 모든 중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되어 지필고사는 1학기 또는 2학기에 기말고사 한차례만 치러진다. 반려견 놀이터가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에 이어 4월 보라매공원에서도 선보인다.

민원 담당자를 찾는 데만 반나절? 내년부턴 서울시가 민원 처리 과정에서 시민에게 손해를 끼쳤을 경우 최고 10만원 상당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이사할 경우 미리 사둔 쓰레기봉투를 울며 겨자 먹기로 버릴 필요도 없게 됐다. 이젠 이사 뒤 다른 자치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경기도 교통에 치중했다. 마을버스 도착정보 서비스가 현재 용인, 안양, 남양주, 파주, 시흥, 구리, 하남, 과천, 광명, 성남 등 10개 도시에서 고양, 부천, 화성, 군포, 의왕, 양주시로까지 확대된다.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통행료는 인하된다. 의왕영업소 통과 기준으로 승용차와 버스, 화물차는 100원, 경차는 50원이 준다.

경기도의 시간당 생활임금이 6810원에서 내년에는 7030원으로 오르고, 지원 대상도 출자·출연기관 직접고용 노동자로 확대된다. 기초생활보장 선정 대상이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기준 월 422만2533원에서 월 439만1434원으로 오른다.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28%에서 29%(4인 가구 월 127만3516원)로 1%포인트 인상된다.

서민채무자 대리인제도가 도입된다. 채무자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할 경우, 채권추심자는 채무자에게 연락할 수 없다.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도는 과중 채무자 중 임의변제가 불가능한 경우, 변호사를 선임해 주고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을 지원한다.

내년 경기도민은 배기량 2000㏄ 이하 자동차를 살 때 기존과 달리 지역개발채권을 사지 않아도 된다.

■ 인천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절감률을 평가해 1차 우수 단지는 50만~100만원을, 1차 평가 상위 30%를 대상으로 선정되는 2차 우수 단지는 100만~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반면 환경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건물 등의 소유자나 점유자에게 부과하는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은 폐지된다.

지방세 납부 편의를 위해 ‘인터넷 지로’ 납부 마감시간이 밤 10시에서 11시30분으로 연장된다. 수인선 송도~인천 복선전철이 2016년 2월27일, 공항철도 영종역이 3월26일, 검단·검암 등 인천 서북부 지역과 남동구 도심을 잇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7월 개통된다.

인천시는 처음으로 별도 신청 없이도 이용 가능한 무인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10개 지역에서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김기성 음성원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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