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장기와 인체 조직 기증에 대한 문의나 연락은 1577-1458로 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와 인체조직 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통합 콜센터인 장기·조직 통합정보센터를 4일부터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장기 기증은 통합콜센터로 바뀐 한국장기기증원의 센터(1577-1458)로, 인체조직 기증은 한국인체조직기증원(1544-5725)으로 각각 따로 연락했어야 했다. 이때문에 의료기관과 유가족 등의 불편이 상당히 컸다. 또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의사가 있는 유가족들은 통합콜센터 외에 시범 선정된 20곳의 의료기관에서도 더욱 쉽고 효율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의 장기 및 인체조직의 이식은 수요에 견줘 기증 건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관련 법이 분리돼 있어 운영의 효율성과 활성화가 절실했다. 장기기증의 경우, 2014년 현재 이식대기자 수가 3만4000명에 이르나 뇌사기증자 수는 고작 446명에 불과하다.
이창곤 기자 g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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