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영동 빙벽장이 지난해 1월4일(왼쪽 사진)과 달리 5일 오후에는 암벽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고 있다. 영동군은 올해 겨울 엘니뇨 영향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얼음절벽이 만들어지지 않아 이달 23~24일 열기로 했던 제8회 국제빙벽대회를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 송인덕 영동 빙벽장 운영위원장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일주일 이상 이어져야 얼음절벽이 만들어지는데 올해는 3~4일 반짝추위만 나타나 제대로 얼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동 빙벽장은 높이 40~100m, 너비 200m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의 인공 빙벽이다. 영동/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영동 빙벽장이 지난해 1월4일(왼쪽 사진)과 달리 5일 오후에는 암벽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고 있다. 영동군은 올해 겨울 엘니뇨 영향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얼음절벽이 만들어지지 않아 이달 23~24일 열기로 했던 제8회 국제빙벽대회를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 송인덕 영동 빙벽장 운영위원장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일주일 이상 이어져야 얼음절벽이 만들어지는데 올해는 3~4일 반짝추위만 나타나 제대로 얼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동 빙벽장은 높이 40~100m, 너비 200m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의 인공 빙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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