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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국계 티머시 황, 임희재 등 포브스 ‘30살 이하 지도자’에

등록 2016-01-06 19:09수정 2016-01-06 21:52

20개 분야서 600명 선정
에릭 김, 홍득기씨도 포함
왼쪽부터 티머시 황, 임희재
왼쪽부터 티머시 황, 임희재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청년들이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2016년 30살 이하 지도자’에 뽑혔다.

포브스는 예술과 금융, 소비자기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교육, 게임, 법률과 정책, 과학, 요리 등 20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600명을 골라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올해가 5번째인 이 명단은 앞으로 세계를 바꿔나갈 것으로 주목받는 젊은 인재들로 채워졌다.

포브스는 “과거에는 직업적으로 성공하는 데서 젊음은 약점이었다. 하지만 기술시대(Tech Age)에는 세계를 변혁하는 데 젊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라며 젊은층의 역할을 강조했다.

올해 발표된 명단에는 한국계 청년들이 포함돼 있어서 눈길을 끈다. 먼저 티머시 황(23)은 법률과 정책 분야에서 첫 번째 주자로 꼽혔다. 미시간주에서 태어나 메릴랜드주 포토맥에서 자란 티머시 황은 프린스턴대 3학년 때 친구 2명과 데이터 분석 회사인 피스컬노트(Fiscalnote)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정부 자료와 의회 규정, 법원 판결 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해 준다. 지금까지 투자자로부터 18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았으며 직원은 100명을 넘었다고 포브스는 소개했다. 이에 앞서 티머시 황은 16살이던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 때 버락 오바마 캠프에서 행사 진행요원으로 활동하며 정치에 발을 담갔으며, 이듬해에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학교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교육부문 30인에는 토킹포인츠 앱을 만든 여성 경영인 임희재(29)씨가 포함됐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철학·정치학·경제학 복합 전공으로 2008년 학사학위를 받은 임씨는 이후 런던정경대에서 석사, 스탠퍼드대에서 경영전문석사(MBA)를 받았다. 그는 미 캘리포니아 지역의 경우 100여개 언어가 쓰이며 고교생의 40% 이상이 집에서 영어를 쓰지 않고 있는 현실에 주목해 교사와 학부모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가 만든 토킹포인츠를 이용해 교사가 학부모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자동으로 언어가 번역된다. 학부모가 교사의 토킹포인츠 번호로 메시지를 보내도 자동 번역이 이뤄진다.

잡지는 헬스케어 부문의 에릭 김(28), 요리 부문의 홍득기(26)씨도 명단에 포함시켰다.

연합뉴스, 강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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