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는 1000배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펼침막을 꼭 쥐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에 참석했다가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대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하는 ‘백남기대책위 여성행동 1000배’ 행사가 열렸다. 백씨의 딸 백도라지씨는 “오전 10시30분, 저녁 8시에 하루 두 번 아빠를 만난다. 의식 없이 누워 계신 건 지난해 11월14일부터 지금까지 똑같다. 뇌 뿌리가 손상되고 대뇌 절반 이상이 손상돼 의식을 찾을 수 없다. 호흡을 쉽게 하기 위해 기관지 절개를 한 뒤인 12월 초 ‘의식이 돌아오는 걸 기대하기는 어렵다’라고 의료진이 이야기했다. 그러나 뇌파가 확인돼 뇌사 상태는 아니다. 자발적 호흡이 없기 때문에 식물인간 상태도 아니다. 식물인간과 뇌사, 그 중간 어디쯤 아빠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백남기대책위 여성행동’ 관계자들이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며 1000배를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백남기대책위 여성행동’ 관계자들이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며 1000배를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백남기대책위 여성행동’ 관계자들이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며 1000배를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백남기대책위 여성행동’ 관계자들이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며 천배를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