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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명동 하루 30만t 쓰레기와의 전쟁

등록 2016-02-24 21:47

서울시·중구, 무단투기 단속 강화
휴지통 6개 추가·청소인력 보강
매일 30t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서울 명동 지역을 위해 서울시와 중구가 쓰레기 처리 합동작전에 나섰다.

서울시와 중구는 휴지통은 늘리고 청소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의 명동관광특구 쓰레기 처리 강화 방안을 24일 내놓았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명동을 찾는 관광객은 한해 850만명이다. 유동인구까지 계산하면 하루 10만명이 넘게 방문하고 있다. 이들로 하여 하루에 발생하는 쓰레기 30t은 제주 서귀포시의 음식쓰레기 하루치에 맞먹는다.

시는 관광객들의 공공질서의식과 별도로 관이 관리하는 청소인력과 휴지통이 부족해 상당량의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지고 있다고 본다.

이에 중구와 함께 우선 관광객이 쓰레기통을 쉽게 찾아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중앙로 우리은행 앞, 명동길 유네스코 앞과 건너편, 관광경찰안내소 옆에 휴지통 6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 8곳 16쌍이었던 휴지통이 12곳 22쌍으로 늘어난다. 거리가게협회와 협의해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길, 중앙로에도 휴지통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소인력도 보강했다. 환경미화원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대에 청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365 청결기동대(8명)의 활동 기간을 애초 3월에서 1월로 앞당겨 현장 근무를 시작했다. 근무시간도 민원 발생이 많은 야간시간대(오후 4시30분~10시30분)로 30분 늦췄다. 다음달부터는 청결기동대 6명을 증원 배치한다. 이러한 인력 보강으로 명동관광특구에서는 주·야간 환경미화원(8명)과 함께 청소기동반(10명), 청결기동대(14명)가 활동하게 된다.

쓰레기종량제 봉투 배출체계도 개선했다. 각 상가가 내놓은 종량제 봉투를 쓰레기 더미로 오인해 무단투기가 발생한다고 판단해 지난 12일부터 저녁 10시 이후 상가 앞에 종량제 봉투를 배출하도록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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