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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333명 모여 ‘2016년판 독립선언’ 다시 외친다

등록 2016-03-01 12:58수정 2016-03-01 16:23

시민사회 인사 333인이 1일 낮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3.1독립운동 97주년 기념 겨레의 합창 333인-2016 독립선언‘에서 만세를 하고 있다. 이들은 ‘2016 독립선언‘에서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신냉전 체제를 막고 북한 핵문제의 근원적 해결, 한반도 평화 협정 타결 노력, 동아시아공동체를 위해 새로운 한일협정 재협상 시작을 호소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시민사회 인사 333인이 1일 낮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3.1독립운동 97주년 기념 겨레의 합창 333인-2016 독립선언‘에서 만세를 하고 있다. 이들은 ‘2016 독립선언‘에서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신냉전 체제를 막고 북한 핵문제의 근원적 해결, 한반도 평화 협정 타결 노력, 동아시아공동체를 위해 새로운 한일협정 재협상 시작을 호소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3·1절을 맞아 독립운동 단체 대표 등 333인이 모여 새로운 내용의 독립선언문을 발표했다.

‘3·1운동 97주년 겨레의 합창 - 333인 2016 독립선언’ 준비위원회(위원장 이부영 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상임대표)는 이날 낮 12시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다시 3·1정신으로 민족을 살리자’는 제목의 2016년식 독립선언을 새로 낭독했다. 이 준비위원회는 6·3학생운동을 경험했던 세대들이 지난해 말 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주최의 한 세미나에 참석해 ‘다가오는 97주년 3·1절을 의미있게 보내자’는 뜻을 모아 발족시킨 단체다.

이날 낭독자로 나선 이는 1964년 6월3일 한-일회담 반대 운동에 참가했던 김도현 전 문화체육부 차관으로 ①전쟁위기와 신냉전체제 조성을 막기 위해 남북이 함께 일어설 것, ②북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한반도 평화협정이 타결되도록 노력할 것, ③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해 새로운 한일협정 재협상을 시작할 것 등의 내용이 담긴 낭독문을 읽어내려갔다.

선언문에는 이만열 교수 등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종찬 우당이회영선생장학재단 이사장 등 사회운동단체 대표, 신경림 시인 등 문화예술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등 학계 대표, 김희중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 종교인, 노동·농민 대표 등 총 333명이 이름을 올렸다. 선언문을 작성한 이들은 “3년 뒤에 맞을 3·1운동 100주년에는 우리 앞을 가로막을 어떤 장애도 넘어서서 전진할 것”이라며 “자주·민주·평화의 큰 대열을 만들 것”라고 강조했다.

1905년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박탈된 역사적 장소인 덕수궁 중명전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평화의나무 합창단, 은평꿈꾸는합창단, 6.15시민합창단 등이 모여 ‘그날이 오면’,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3·1절 노래’ 등의 노래를 불렀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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