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손기호)는 박용오(68) 전 회장을 24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회장을 14일 불러 조사했을 때는 진정인 자격으로 조사하느라 피고발인으로서 진술은 많이 듣지 못해 다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을 조사한 뒤 두산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형사처벌 대상과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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