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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지하철 통합공사 노동자가 경영 참여

등록 2016-03-20 19:12수정 2016-03-20 19:12

노동이사제 첫 도입키로
내년 1월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를 합친 서울지하철 통합공사가 출범하면, 노동이사제가 도입돼 노동자가 경영에 참여한다. 공기업에서 제도적으로 노동자를 경영주체로 인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서울시와 시의회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노사정 대표단은 지하철 통합공사 경영에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참여형 노사관계 모델’을 도입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노동이사제와 노사간 경영협의회를 통합공사 조례나 정관에 명시해 제도화하는 내용을 잠정 합의안에 넣었다.

노동이사제는 독일이나 북유럽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노조가 추천하는 조합원이 비상임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한다. 경영협의회에서는 인사·경영 관련 사안을 노사가 함께 협의·결정한다. 노동이사는 2명, 경영협의회는 30여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명철 서울시 지하철혁신추진반장은 “노동이사의 숫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노조의 승인 투표가 끝난 뒤 열리는 31일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잠정 합의안을 놓고 양 공사 3개 노조(서울메트로의 서울지하철 노조와 서울메트로 노조,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는 25~29일께 조합원 승인 투표를 한다. 서울시는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1월1일 통합공사를 띄울 계획이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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