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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인천공항은 세스코가 지킨다

등록 2016-03-22 16:38수정 2016-03-22 16:38

국내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업체 방역전문요원’들이 터미널 시설에 소독액을 뿌리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국내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업체 방역전문요원’들이 터미널 시설에 소독액을 뿌리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세스코 직원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홍보실에서는 처음 이들을 “인천공항공사 터미널 시설처 직원”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의 유니폼에 선명히 쓰인 세스코 업체명 때문에 사진기자들이 재차 확인을 요청했지요. 설왕설래 끝에 공사측은 이들의 신분을 ‘협력업체 방역전문 요원’으로 정리했습니다. 국가기간시설인 공항의 방역업무를 사설업체가 맡아서 하고 있는거죠. 보안구역을 오가며 몇번의 신분확인을 거치는 동안에도 기자가 만난 대부분의 직원 신분증에는 이름 아래 그들이 직접 소속된 외주업체 회사명이 쓰여있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노동자 중 86%는 비정규직으로 파악됩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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