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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7·9급 공무원 공채 14만여명 몰려

등록 2016-04-05 08:39수정 2016-04-05 21:44

서울의 한 고시학원에서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앞두고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한겨레 이종근 기자
서울의 한 고시학원에서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앞두고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한겨레 이종근 기자
2006년 15만여명 이후 2번째로 많아
“심각한 청년실업이 영향 끼친 듯”
올해 서울시 공무원 시험(7·9급 공채)에 14만7911명이 지원해 사상 2번째로 많은 접수인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평균 경쟁률이 87.6:1에 이르고, 일반행정7급만 보면 288.3명 중 1명꼴로만 선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접수결과에 심각한 청년 실업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서울시는 “3월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2016년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4만7911명이 접수했다. 이는 2006년 15만1150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접수인원”이라고 5일 밝혔다.

전체 선발인원은 1689명으로 87.6: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41명을 뽑는 일반행정7급 경우엔 1만1819명이 몰려 경쟁률이 288.3:1에 달한다. 이어 사서9급이 286.3:1, 시설관리9급 242.4:1, 전산9급 241.3:1, 보건9급 236.2:1, 지방세9급 190.3:1, 감사7급에서 123.8: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은 26% 가량 줄었으나, 접수자는 13.7% 되레 늘었다. 서울시인재개발원 쪽은 “청년 실업률이 최고치 기록하는 등 구직환경이 어려워져 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응시자의 62.7%인 9만2748명이 20대이고, 30대가 31%(4만5835명), 40대가 4.9%(7174명)를 차지했다. 이어 10대 1285명, 50대 869명이 올해 시험에 지원했다. 이중 여성이 8만2047명, 남성이 6만5864명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25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8월 합격자를 거른 뒤 11월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장소는 6월10일께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를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변호사 및 민간경력자 55명, 기술계고졸자 경력 114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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