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걸(57) 서울중앙지법원장과 김연태(60) 사법연수원장이 25일 대법원에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9일 대법관 제청 이후 첫 법원장급 사의표명이다. 변동걸 원장은 사시 13회, 김연태 원장은 12회다. 최근 대법관에 제청된 김지형 판사와 박시환 변호사는 사시 21회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원장급 2∼3명이 사의표명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구체적인 명단을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변 원장은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울산지법원장 등을 거쳐 올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재직해 왔고 대법관 제청자문위의 대법관 후보로 선정됐었다. 김 원장은 인천지법원장·광주고법원장 등을 역임하고 올 2월 사법연수원장이 됐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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