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중 아들을 잃은 김영배(85)씨가 17일 오전 태극기와 성조기 뱃지가 달린 모자를 쓰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 섰다. 김영배씨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이북 놈들 찬양하려고 지어졌다는데, 대한민국에서 이북 찬양하는 놈이 어딨어. 1980년도에 인민군 600명이나 넘어왔다는데, 우리 군대는 그 녀석들 하나도 못잡고 뭐했나. 정부는 거짓말 그만해야지”라고 말했다. 광주/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5·18 광주민주화운동 중 아들을 잃은 김영배(85)씨가 17일 오전 태극기와 성조기 뱃지가 달린 모자를 쓰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 섰다. 김영배씨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이북 놈들 찬양하려고 지어졌다는데, 대한민국에서 이북 찬양하는 놈이 어딨어. 1980년도에 인민군 600명이나 넘어왔다는데, 우리 군대는 그 녀석들 하나도 못잡고 뭐했나. 정부는 거짓말 그만해야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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