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구의역 사고’ 메트로 임원 2명 사표수리·직원 5명 직위해제

등록 2016-06-06 15:09

서울메트로 “사고 책임있는 인사 문책…안전업무 매진할 것”
서울메트로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의 책임을 물어 경영진 2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직원 5명을 직위 해제했다.

서울메트로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영지원본부장과 기술본부장 등 임원 2명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또 스크린도어 업무에 책임이 있는 설비처장, 전자사업소장, 승강장안전문 관리팀장과 사고 당시 구의역 현장을 관리한 구의역장, 구의역 담당직원 등 총 5명은 직위 해제했다.

서울메트로 임원과 부서장을 비롯한 팀장 이상 전 간부는 전날 긴급 간부 대책회의를 마친 뒤 모두 사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정수영 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혁명’ 수준의 조직 쇄신 방안을 지시하고,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담당 간부가 책임질 것을 약속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메트로는 “조직을 빠른 시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사고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임직원의 사표를 조기에 수리하는 문책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근무자들이 동요하지 않고 안정감을 갖고 본연의 업무인 안전·대시민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날 경영 감독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함께 사표를 제출한 서울메트로 감사에 대해서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곧 사표를 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구의역 사고를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하고 안전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추가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성공회대 시국선언 “김건희 특검 수용…안 할 거면 퇴진하라” [전문] 1.

성공회대 시국선언 “김건희 특검 수용…안 할 거면 퇴진하라” [전문]

11월25일엔 이재명 ‘위증교사’ 선고…허위사실 인지 여부 쟁점 2.

11월25일엔 이재명 ‘위증교사’ 선고…허위사실 인지 여부 쟁점

“국가가 상고할까 봐” 목숨 끊으려 한 형제복지원 피해자 3.

“국가가 상고할까 봐” 목숨 끊으려 한 형제복지원 피해자

‘세계 1% 과학자’ 4년째 재판에 묶어둔 ‘검찰 정권’ 4.

‘세계 1% 과학자’ 4년째 재판에 묶어둔 ‘검찰 정권’

“여기까지만 마실게요”…MZ세대 절주 문화, 이유가 있다 5.

“여기까지만 마실게요”…MZ세대 절주 문화, 이유가 있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