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정운호 게이트 홍만표 기소 ‘전관예우’?

등록 2016-06-20 14:10수정 2016-06-20 14:35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관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가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홍 변호사는 탈세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관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가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홍 변호사는 탈세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변호사법 위반·탈세 혐의 기소하며 검찰로비 못밝혀 ‘봐주기’ 지적
‘전관로비 의혹’의 중심에 섰던 검사장 출신 홍만표(57) 변호사가 검사 고위 간부 청탁 명목 등으로 5억원을 받고, 15여억원의 탈세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20일 홍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조세범처벌법 위반, 지방세기본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홍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의 정운호 상습도박 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간부 등에게 청탁한다며 정씨에게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 9월 서울메트로 1~4호선 매장 임대사업에 대한 감사원, 서울시의 감사와 관련해 서울메트로 고위 관계자에게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2억원은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개입 뒤 수임료 신고를 누락하거나 축소 신고하는 방법으로 15억여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적용됐다.

홍 변호사는 지난 2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번 검찰 기소 단계에서 달라진 점은 탈세액이 그때보다 5억여원 정도 늘어난 것 뿐이다. 이 때문에 홍 변호사에게 그간 제기된 의혹에 비춰보면 사실상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비판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