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 노동자 이대희씨의 딸 다경양은 오늘도 아빠의 품을 그리워하며 엄마와 함께 기자회견장을 지키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갈월동 갑을빌딩 앞에서는 갑을오토텍 노동자의 가족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사쪽의 직장폐쇄 철회와 용역경비 철수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쪽에서는 이날 조건부로 용역경비 철수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다경이가 길이 아닌 집에서 아빠를 만날 날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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