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국내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 수, 누적 1만명 넘어

등록 2016-08-12 16:15

작년 신규 감염인, 1152명
모두 성관계로 인한 감염
수직 및 수액 혈액제제 감염 없어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와 이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감염인)의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12일 질병관리본부의 '2015년 HIV/AIDS 신고현황'을 보면, 2015년 말까지 누적 집계된 HIV 감염인과 AIDS 환자 수는 1만502명이었다. 지금껏 신고된 감염인과 환자의 누적 숫자에서 사망자 수를 뺀 통계다. HIV 감염인은 HIV가 몸 안에 들어와 있지만 일정한 면역 수치를 유지하면서 몸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에이즈 환자는 HIV에 걸린 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체계가 파괴되어 면역세포 수가 일정 이하가 됐거나 특정한 질병 또는 증상이 나타난 경우다.

1985년 국내 첫 감염인이 나온 이래 신규 감염인과 환자는 1990년대에는 매년 100여명 수준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매년 1천명 안팎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에 새로 등록된 환자와 감염인은 모두 1152명으로, 2014년 신규 1191명에 견줘 3.3% 준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24.1%, 40대 18.8% 차례였다. 누적 환자와 감염인은 40대가 27.9%로 가장 많았다. 감염 경로는 모두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었다. 모자간 수직감염이나 수혈·혈액제제에 의한 감염 사례는 없었다.이창곤 선임기자 go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