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천시민도 사드배치 결사반대

24일 저녁 경북 김천시 대신동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사드배치결사반대범시민투쟁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천/박종식 기자 [e-mail]

경북 김천시민들도 24일 저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결사반대 범시민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한민구 국방장관이 성주군에 방문한 자리에서 성주군의 사드 배치 제3후보지 검토 요청에 따라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이 유력지로 거론되자 1만여 명(주최측 추산·경찰추산 5000명)의 김천시민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24일 저녁 경북 김천시 대신동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사드배치결사반대범시민투쟁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천/박종식 기자 [e-mail]

붉은 머리띠와 리본을 가슴에 단 1만여 명의 시민들은 사드 배치 제3후보지로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이 지목된 것에 대해 "후손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서라도 사드 배치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성주골프장은 김천시 농소면, 남면, 조마면과 인접해 있고 김천혁신도시와도 불과 7㎞ 떨어진 곳이다. 김천에서는 지난 22일 ‘김천 사드배치 반대 투쟁위원회’가 꾸려졌다. 김천시의회 김세운 부의장과 나영민 의원, 김대선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 회장, 주민 위현복씨와 박우도(46)씨 등 5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지난 22일부터는 농소면 월곡리 농소면사무소 앞마당에서 매일 저녁 사드 반대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박종식 기자 [e-mail]

24일 저녁 경북 김천시 대신동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사드배치결사반대범시민투쟁 결의대회‘에서 열려, 한 참가자가 삭발을 하지 않은 대표자에게 항의하고 있다. 김천/박종식 기자 [e-mail]

24일 저녁 경북 김천시 대신동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사드배치결사반대범시민투쟁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천/박종식 기자 [e-mail]

24일 저녁 경북 김천시 대신동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사드배치결사반대범시민투쟁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천/박종식 기자 [e-mail]